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라고 포털에 검색을 하니
100일 넘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성과는?이라는 기사가 보였다.
그 외 다른 기사에서도 위와 비슷한 반응이다.
유니버스 클럽을 직접 가입하고 사용해본 실 사용자 입장에서 기사의 내용을 충분히 공감하고 왜 이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지에 대한 이해가 가는 부분들이 있어 오늘은 유니버스 클럽 사용 후기와 해지 방법에 대하여 기록하려 한다.
나는 바쁘기도 하지만 귀차니즘이 강한 성격에 또 요즘은 워낙 온라인 쇼핑이 잘 되어 있어 집에 필요한 생필품에서부터 웬만한 것들은 모두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쇼핑으로 해결을 하고 있다.
사실 차를 타고 운전을 하여 복잡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다시 이동하여 물건을 찾고 카트에 짐을 싣고 이동하고 이동하고, 또 이동하고....이런 과정들에 에너지와 시간을 쏟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유니버스 클럽을 보자마자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 연 3만원의 회비를 지불하지만 가입을 하게 되었다.
1. 왜 합리적이라고 판단하였는가?
1) G마켓, 옥션: 매월 12% + 무제한 5% 할인
2) 이마트 : 매주 5% 할인 혜택
3) SSG: 매월 최대 11만원 할인
4) 신세계 백화점: 매년 최대 25만 원 할인 혜택
5) 스타벅스: 매월 최대 5회 별 추가 적립
6) 신세계 면세점: 쇼핑 혜택 받고 떠나는 여행의 신세계
제일 먼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라고 치면 저렇게 혜택부터 안내가 된다 그래서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혜택이 클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이 부분에서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일 것 같다고 판단)
2. 왜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가?
1) 이마트만 주로 사용하게 되고 사용하는 횟수도 한 달에 많으면 4회 적으면 2회 정도 그 외 SSG 1~2회 정도 사용할 때도 있고 사용하지 않는 달도 있음
2) 쓱배송 시 배달 제품의 불만족과 배송 문제( 유제품의 경우 날짜가 가장 가까운 것, 과일 크기가 작거나 당도가 덜한 것, 포장 시 짖눌리는 제품에 대한 고려 없이 마구잡이로 포장 및 배송)
3) 가격적인 부분에서 할인쿠폰이 발행된다고 하여 싼 가격이 아님. 할인 쿠폰이 발행되면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어 있어 결국 같은 가격을 지불하여 결국 멤버십 3만 원만 지불하게 되는 구조 = 이 부분 때문에 가장 크게 실망함
3) 해지 결정
고로 1년을 콱콱 채우는 것이 최선인데 내가 만약 2023년 1월 1일에 가입을 했다면 2023년 12월 31일에 해지를 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하루를 넘긴 2024년 1월 1일에 계약 해지를 원하면 또 30,000원이 결제되고 위와 같은 내용으로 별도 환불이 없거나 월 이용료 15,000원이 차감될 수 있다는 것이다.
멤버십이란 무엇인가?
특히 소비자들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가입하는 형태의 멤버십에서는 이런 꼼수들이 숨어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 형태의 마트들의 난립하다 홈플러스와 이마트와의 경쟁에서 SSG의 독주 형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세이다. 이럴 때일수록 독주하고 있는 자는 더욱 마음을 다잡고 왕다운 모습을 보여야 그 자리를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소비자는 충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