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휴대폰 결제가 흔해져서 사람들이 지갑을 안 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아졌죠.
하지만 저는 여전히 장지갑을 가지고 다니지요.
가방 안을 보면 살펴보면 장지갑, 다이어리, 카드홀더, 그리고 잘 쓰지도 않지만 스카프, 화장품 파우지까지 ㅎㅎㅎ
이렇게 바리바리 사들고 다니는 이유는 제가 대학생 때 한 경험 때문이지요
하루는 방학이라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는데
해외에 나가계시다 잠깐 들어오셨다가 근처라며 저희 집을 갑자기 방문하게 된 일이 있었어요.
흰색 셔츠에 진주귀걸이 그리고 A라인의 풍성한 스커드를 입고 저희 집에 들어서는데
목이 늘어난 티에 츄리링을 입고 있다 인사하러 나온 저는
"우왕" 하고 탄성을 지르고 말았지요 ㅎㅎㅎㅎ
그리고 가실 때쯤 저를 부르시더니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용돈을 주셨어요
고~오급진 가방 안에는 스카프, 파우치, 장지갑.... 또 뭐뭐~~~~ 안보는 척하며 잽싸게 스캔을 했죵 ㅎㅎㅎ
용돈을 받는다는 기쁨이나 고마움보다 너무 여성스럽고 예쁜 그분의 태도와 자태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 뒤로 저도 가방에는 스카프, 장지갑, 파우치가 필수품이 되었어요
물론 마구잡이로 있어 강한 인상을 주셨던 그 이모와는 거리가 먼 몰골이지만...
암튼 그래서 저는 반지갑이나 카드홀더보다는 장지갑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디올의 지갑도 장지갑으로 수납력도 좋고 생각보다 스크레치가 잘 안 나서 아주 만족하고 있는 지갑입니다.
2~3년 전에 배송대행지를 거쳐서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를 한 것 같은데...
제가 디올은 예쁜데 가죽이 좀 약할 거 같다는 선입견이 좀 있었거든요.
까로라든지 이런 게 빵샹? 할 때는 예쁜데... 마구 들고 다니는 편한 아이템은 아닌 거 같아서요ㅎㅎ
그래서 좋아는 하지만 실구매는 잘 안 하는 브랜드가 디올이었지요
그런데 구입 당시에 가격도 너무 좋았고, 가방도 아니고 지갑인데... 한 번 써보지 뭐 하고 구매를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곤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먼저 이 지갑의 가장 좋은 점은 생각보다 변색이라든지 스크레치가 잘 안 난다는 점이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2년 조금 넘게 마악~ 사용 중인데 아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앞면의 CD시그니처에 색을 더해서 약간의 변형을 준 덕분에 더 변색이 잘 안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잠금장치가 마그네틱형이라 쉽게 닫아지는 것도 편리합니다.
내부는 4개의 카드슬롯과 지폐를 보관하는 수납공간 1개 그리고 그 뒤쪽으로 수납공간이 1개 더 있고 앞으로는 지퍼포켓이 있어 보관해야 하는 영수증이나 명함, 현금, 멤버십카드나 종이까지 다양하게 수납이 가능해서 편하구요
현재 상태와 지갑 내부 한 번 구경해 보세요~~
안이 너무 지저분해서 적나라하게는 못 찍겠네요 ㅠㅠ
그리고 디올에서 매년 이와 유사한 디자인의 장지갑이 나오고 있어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 같아 더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올해 신상이지만 이 제품과 비슷한 장지갑 소개하면서 글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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